아파트 순찰대
아파트 순찰대 오늘도 역시나 우리아이들은 나가서 놀고 싶다는 투정을 새벽부터(아침 6시) 한다. 토요일이라서 어린이집도 안가는데 조금만 더 잤으면 하는데. 역시나 우리아이들이라는 생각이 새삼 다시 와닿는다. 그래, 이왕 고생하는거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고생하자는 생각에 아침밥과 청소를 마치고 아이들과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우리 대장님인 큰 아들이 줄을 서서 오라고 한다. 자기가 항상 맨 앞에서 가야된다고 한다. 꼭 이럴때만 대장한단다. 자전거를 물려받아서 낡아보이지만 그래도 보는것과 달리 잘 나간다. 5살 아들이 타기에는 딱인것 같다. 둘째는 아직 자전거 페달을 밝을줄 몰라서 아빠가 끌어줘야된다. 애들아 이제 우리 아파트 순찰을 하러 한번 출동해볼까? 우선 해적선을 타고 순찰 아닌 약탈을 해야되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