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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방방 아빠와의 데이트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17. 10. 11. 20:48

키즈방방 아빠와의 데이트


추석연휴에 엄마의 출근으로 반강제적으로 아빠와의 데이트를 하게된 우리 아이들. 오늘은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소원을 들어줄까 고민을 한다. 어디를 가고싶으냐는 질문에 반사적으로 키즈카페를 얘기하는 우리 첫째아들. 그래 기분이다. 추석연휴인데 너희들도 마음껏 뛰어놀수 있게 해줄께. 아파트 근처 새로생긴 키즈방방을 데려가 주었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여기가 그래도 포항에서는 제일 큰것 같다. 아직 많은 키즈카페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크다는 장점도 있지만 또다른 단점도 보이기 마련이다. 바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다. 그점만 뺀다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는 주말에 가끔씩 오는것도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에도 좋은것 같다.



이날은 긴 연휴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우리아이들이 갑자기 바닥만을 보고 있기에 올라가봤다 너희들 뭐하니?


올라가서 보니 물고기를 잡는다고 정신없는 우리 아들들. 마음대로 안잡히는지 자꾸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아빠가 솜씨좀 발휘해 줄까?



둘째에 비해서 첫째아들은 제법 낚시꾼의 자질이 보이는것 같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물고기 바구니를 보면서 나중에 아빠랑 할아버지랑 같이 바다낚시를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아 감성돔 한마리 잡아줘.



키즈방방의 특징. 바로 정각마다 기차가 출발한다는 사실.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인것 같다. 비록 짧은 거리이지만 신나게 달리는 우리 아이들. 아빠가 출장을 많이 가지만 주말에는 가끔씩 너희들과 이렇게 오붓한 데이트를 할수 있도록 노력할께. 사랑해 우리 아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