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 다음에 또 만나
요즘에는 EBS를 틀어놓으면 제일 인기 있던 친구들이 바로 번개맨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 아이들이 많이 커서 그런가 둘째만 번개맨을 좋아하고 첫째아들은 시큰둥한 표정만을 보인다. 작년에는 번개맨 뮤지컬도 보러갔었는데 이제는 잊혀지는 영웅이 되는것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작년에 갔다온 번개맨 뮤지컬 사진을 다시 꺼내어 본다.
작년의 아들모습을 보니 참 많이 컸다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이제는 번개맨 옷이 작아서 동생한테 물려줘야될 듯 하다. 다시봐도 우리아들은 머리숱이 참 많아보인다.
핸드폰을 너무 오래보는것 같아서 강제로 사진 한컷. 아들아 핸드폰은 집에가서 보자.
솔직히 번개맨 친구들의 이름을 아는 캐릭터는 마리오와 화분 피어나 밖에 모르겠다. 이친구들은 TV에서는 본것 같은데 이름까지는 모른다. 조금 미안해. 다음에는 너희들의 이름도 기억해줄께.
우리들의 영원한 악당인 너잘난 나잘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캐릭터. 나도 번개맨보다 이 악당들이 더 좋은것은 왜일까?
번개맨 다음의 2인자인 만능로보카 마리오다. TV에서랑 똑같이 생겼네. 신기하다. 자동차 변신로봇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우리들의 히어로인 번개맨이 드디어 나타났다. 올해초에 번개맨 아저씨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는데 기존 번개맨은 뭘하는지 몰라. 난 개인적으로 지금의 번개맨보다 이전 번개맨이 더 목소리도 멋있고 노래도 잘했던것 같다.
한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모든 출연진들이 나왔다. 번개맨도 이렇게 TV가 아닌 생생하게 눈앞에 보니 좀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도 시간을 내서 우리 아이들과 보러와야겟다. 번개맨 다음에 또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