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다가온 선물
아이들에게 다가온 선물 어제 저녁 갑자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잠시 집앞으로 나오라는 전화였다. 오늘도 운동 한다고 우리 집까지 왔나? 라는 생각으로 아파트 정문으로 나갔다. 잠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차로 가서는 커다란 상자를 꺼내주는것이다. 이게 뭐지? 하면서 받아보니 아이들 생각이 나서 샀단다. 상자에는 럭키박스(Lucky Box)라고 적혀있다. 생각지도 않던 아이들의 선물을 받으니 세삼 고맙기도 하고 내가 알던 32년 친구를 잘 몰랐나 하는 미안함도 들었다. 고마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집으로 오니 첫째아들은 자고 있고 둘째 아들은 뭐가 그렇게 신났는데 엄마랑 놀고 있네. 정체불명의 상자를 보자마자 둘째아들이 달려든다. 내일 아침에 형이랑 뜯어보자고 간신히 달래고 잠이들었다.항상 내가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