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네 마실을 가다
시골동네 마실을 가다 오랜만에 가본 꽃순이 이모님 집.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으신지 청하에서 열리는 체육대회도 안가시고 오늘은 집에 마냥 계신다. 잠시 애기엄마와의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동네 마실을 나와보았다. 이제 우리 동네 탐험을 하러 가볼까? 아빠차 앞에서 멋있게 한컷. 근데 표정이 영. 썩소를 날리는 우리 준민이. 준연이는 덥다고 집으로 도망을 가버렸네. 길 사이로 있는 옥수수. 올때마다 생각이 든다. 나도 여기에 집을 짓고 옥수수며, 과일등을 키우면서 오손도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길 사이로 익어가고 있는 벼들. 조용한 시골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것 같다. 친구들은 다들 어디갔니? 혼자서 외롭게 논길을 걷고 있는 이름모를 새. 황새인가? 아뭏튼 잘빠진 몸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