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멋쟁이 우리 아들
한복멋쟁이 우리 아들 예전에는 한복이 너무 커서 엉성하게 보였던 우리 준연이. 이제는 어엿하게 한복멋쟁이가 되었네. 2년전에는 한복입는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휴대폰으로 꼬셔서 억지로 입혔던 생각이 난다. 이제는 다 컸다고 생각이드네. 겨우 2년전과 지금의 모습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그때가 좋았던건지 지금이 좋은건지 아빠의 마음도 잘 모르겠다. 지금은 투정을 부릴때는 밉다가도 예쁜말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얼마나 사랑스런운지. 이제는 제법 미니하트도 모양이 나오는것 같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한복입고 추석 명절 분위기 내고 오세요, 아들. 다음주에 아빠랑 엄마랑 같이 할머니 산소에도 잘 갔다오고, 속초에도 놀러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재미있게 놀다오자.